그 누구에게도 소개하기도 싫고
나만 알고 싶은 MUST-GO 장소인데요,
제 평생 최고의 파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생 파스타집!
바로 '일콜보 파스타' (IL CORVO) 입니다.
늦게 가면 자리가 없고, 제 시간에 가면 줄을 서야하는
시애틀 주민들만 아는 '핫 플레이스' 인데요,
매일 메뉴가 달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이탈리아계의 부부가 마치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들어주는 분위기도 자아내
정감도 있고 따듯합니다.
이 식당의 소개글에는
"Easton 요리사가 장인의 기술로 만든 파스타와 좋은 재료" 인데요.
정말. 장인 맞습니다. 인정.
가게는 평일만 문을 엽니다.
평일 : 오전 11시~ 오후 3시
11시에 문을 열어서 11시에 정확하게 가더라도, 아래와 같이 줄서게 됩니다.
그래서 10시50분에 도착해 문 앞에서 기다린 적도 많아요^^;;
지정된 시그니쳐 메뉴 외엔 매일 메뉴가 달라요.
일콜보 웹사이트에서도 업데이트를 해주지만
좀 늦게 해주는 경우가 있어서
사실...먼저 가서 직접 육안으로 찾아내는 게 나아요.
fyi, 먼저 주문/계산을 해야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꿀팁! 카운터에 올려놓은 비스킷. 정말. 맛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이탈리안 비스킷이라고 하네요ㅎㅎ)
와인도 함께 마실수 있고요.
사진 속 음식 이름: Tuscan Kale Salad (케일 샐러드), Bolognese Pasta (볼로네제 파스타**), Prosciutto with Celery (프로슈토 햄과 샐러리)
볼로네제 파스타는 일콜보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해요.
치즈를 넉넉히 주신 덕분에 조금 짭짤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고기를 삶았는지
진한 육향과 풍미가 아주 좋아요.
수제 생면 파스타인 만큼, 식감이 좋은데요 약간 알단테 정도 라고 하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일콜보의 추천 히든 메뉴는.. 뇨끼(gnocchi)인데요,
언제 나오는 진 모르지만... 정말. 정말. 맛있어요.
뇨끼 나오는 날에 전....자체 휴강한 적도 있어요 ㅋㅋ
.
이날의 파스타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매콤한 파스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전시간대에 수업이 없거나 오전 수업 다 끝나고, 잠시 산책할겸 Link타고 Pioneer Square가서 먹는 재미를 즐깁니다.
평일: 오전11시~오후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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